민희진 배임 혐의, 경찰 ‘혐의 없음’ 불송치…하이브 “검찰에 이의신청”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둘러싼 배임 혐의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가 “혐의 없음” 결론을 내리며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것인데요.
하지만 하이브는 즉각 검찰에 이의신청을 예고하며 갈등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건의 배경, 경찰의 결정 이유, 하이브의 대응,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민희진 배임 사건, 어떻게 시작됐나?
이번 사건은 2024년 4월, 하이브가 민희진 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하며 시작되었습니다.
하이브는 민 전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는 이유를 들어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후 1년여 동안 경찰은 관련 자료와 진술을 조사해 왔습니다.
2. 경찰 “혐의 없음” 불송치 결정
서울 용산경찰서는 민 전 대표에 대한 배임 혐의를 불송치로 종결했습니다.
- 결과: 혐의 없음
- 사유: 구체적인 내용은 비공개
민희진 측은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된 위법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두 건 모두 불송치됐다.”
라고 밝혔습니다.
3. 하이브 “검찰 이의신청할 것”
하지만 하이브는 경찰의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검찰에 이의신청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이브는 다음과 같은 근거를 들고 있습니다.
- 경찰 수사 이후, 뉴진스 멤버들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
- 가처분 재판에서 새로운 증거 제출
- 서울고등법원은 민 전 대표의 행위가
“전속계약 근간인 통합구조를 의도적으로 파괴한 행위”
라고 판단
하이브는 이러한 점을 검찰 이의신청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4. 민희진-하이브 갈등, 그 중심엔 뉴진스
이 사건의 핵심에는 뉴진스가 있습니다.
- 2024년 8월: 민희진, 어도어 대표직 해임
- 2024년 11월: 뉴진스 멤버들, 전속계약 해지 통보
- 2024년 12월: 어도어,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및 가처분 신청
- 2025년 3월: 법원, 어도어 손 들어줌(가처분 인용)
즉, 민 전 대표와 하이브의 법적 갈등은 단순한 배임 여부를 넘어,
뉴진스의 소속과 향후 활동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5. 앞으로의 전망
- 경찰은 수사를 마쳤지만, 하이브의 이의신청으로 검찰이 추가 판단을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 법원 판단과 경찰 결론이 엇갈린 만큼, 향후 재판 결과가 향후 엔터 업계에도 큰 파장을 미칠 전망입니다.
결론
민희진 배임 사건은 단순한 법적 다툼이 아니라, K-팝 산업 구조와 아티스트 권리에 대한 논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검찰 판단과 향후 민사 소송 결과에 따라 뉴진스와 어도어, 그리고 하이브의 미래가 결정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