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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시설피해, 옹벽 붕괴·산사태·학교 휴교 ‘비상’

by 타파지카 2025. 7. 18.

 

비-폭우-호우 피해 속출… 경기도 오산 옹벽 붕괴, 충남·천안 대규모 피해, 학교 휴교령까지

최근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경기, 충남, 충북 등 중부권을 중심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 오산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충남 아산과 천안에서는 주택·도로 침수, 산사태, 정전 등 심각한 피해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오산 옹벽 붕괴, 1명 사망… 경기도 비상 대응

16일부터 17일 오전까지 경기 남부에는 시간당 최대 50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누적 강수량은 평택 261.5mm, 안성 241.5mm, 안산 189mm 등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심각한 사고는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 붕괴입니다.

  • 사고 시각: 16일 오후 7시
  • 피해 상황: 차량 2대 매몰 → 1명 사망, 1명 자력 탈출
  • 구조 투입: 소방차 22대, 굴착기 5대, 인력 102명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사고 직후 현장에 도착해 지휘하며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긴급 전수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충남·천안, 300mm 폭우… 대규모 침수 피해 발생

충남 아산과 천안 지역에는 300mm 이상 폭우가 내렸습니다.

  • 아산 송악면: 최대 403mm 기록
  • 피해 현황:
    • 산사태 2건
    • 옹벽 붕괴 3건
    • 주택 침수 72건, 상가 침수 23건, 차량 침수 35건
    • 도로 침수 26건
    • 이재민 336명 발생

천안에서도 건물 침수 87건, 도로 침수·유실 10건, 정전 및 맨홀 역류, 토사 유실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특히 쌍용고등학교 인근 도로에 3m 깊이의 싱크홀이 발생해 긴급 복구가 진행 중입니다.

요양원 정전으로 57명이 대피하는 사고도 발생해 긴급 대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학교 166곳 피해… 482곳 휴교·단축수업

집중호우로 전국 166개 학교에서 시설 피해가 보고됐습니다.

  • 누수: 122개교
  • 침수: 28개교
  • 기타(파손·탈락): 16개교

특히 충남은 피해가 가장 심각해, 아산·서산·예산·홍성 등 502개 학교가 임시 휴업했습니다. 충북 청주에서는 하천 범람으로 기숙사 학생 120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추가 강수 예보 및 당부사항

기상청은 18일 정오까지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최대 200mm의 추가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옹벽·반지하 주택·산사태 취약지역 주민의 사전 대피 권고를 진행 중입니다.

도민 신고 안내:
이상 징후 발견 시 안전예방 핫라인(010-3990-7722) 또는 안전신문고에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핵심 요약

  • 오산 옹벽 붕괴 → 차량 매몰, 1명 사망
  • 충남 아산·천안 → 주택·도로 침수, 정전, 싱크홀 등 242건 피해
  • 전국 166개 학교 피해, 482곳 휴교
  • 추가 200mm 강수 예보, 사전 대피 및 안전 관리 필요

각 지자체에서 알려주는 실시간 상황을 꼭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