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본에 25% 관세 강행 예고…미일 무역 협상 난항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과의 무역 협상과 관련해 “예고한 25% 상호관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발언은 미일 간 협상이 교착 상태에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관세 부과 시한이 임박한 상황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서한대로 갈 것 같다”…관세 강행 의지
트럼프 대통령은 바레인 총리와의 회담 자리에서 일본 관세 문제를 언급하며 다음과 같이 발언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거래는 서한을 보내는 것입니다. 일본과 협상 중이지만, 아마도 일본은 서한에 따라 관세가 부과될 것 같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는 미국 정부가 일본 측에 공식 통보한 25% 관세 부과 계획을 그대로 시행하겠다는 강력한 시그널로 해석됩니다.
미일 협상 난항의 배경
- 일본의 농산물 개방 문제
일본은 오는 참의원 선거(7월 20일)를 앞두고 있어 미국의 농산물 시장 개방 요구에 쉽게 양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 해소 압박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무역적자 개선책을 충분히 제시하지 못했다고 판단,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미일 무역 협상은 사실상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도와는 합의 임박…글로벌 관세 압박 확대
흥미로운 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와는 무역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힌 점입니다. 그는 인도네시아의 시장 개방을 언급하며, 다른 국가들에도 관세 압박을 강화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 150개국 대상 10% 이상 관세 부과 통지 계획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주로 거래하지 않는 국가에도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남은 시간은 보름…관세 시행 D-15
미국발 25% 관세가 적용되는 시점은 8월 1일입니다. 남은 시간은 단 15일.
일본과의 협상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핵심 정리
- 트럼프, 일본에 25% 상호관세 강행 시사
- 미일 협상 난항…일본 선거 앞두고 농산물 개방 거부
- 인도와는 합의 임박, 다른 국가에도 관세 압박 확대
- 관세 부과 시점: 8월 1일, D-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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