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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지만 특별하게! 뚜드림 2기 박찬호의 「들안아트몰」 후기

by 타파지카 2025. 10. 29.

 

안녕하세요! 뚜드림 2기 홍보기획단 박찬호입니다. 이번 주말 제가 직접 다녀온 수성구의 멋진 행사, 「들안아트몰」에 대한 솔직하고 진솔한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지난 10월, 수성구의 가을 주말을 아름답게 수놓았던 「들안아트몰」에서 지역의 창작자와 수성구 시민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1. 들안아트몰, 무엇을 하는 곳인가요?

「들안아트몰」은 문화도시 수성이 운영하는 정기적인 지역 공예 아트마켓입니다. 행사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지역 공예 작가들의 판로를 지원하고, 시민들이 공예 문화를 가까이 접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입니다.

제가 다녀온 행사는 10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주말, 특히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수성못 남측 산책로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2. 눈과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들 (50여개의 공방 story)

현장에 들어서자마자 약 50여 개의 공방이 전시하고 판매하는 다채로운 핸드메이드 작품들이 펼쳐졌습니다.다양한 분야: 도자, 금속, 가죽, 섬유, 목공예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독창적인 작품들이 가득했어요. 단순히 물건을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님의 손길과 이야기가 담긴 작품을 직접 보며 작가와 소통할 수 있었던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수성구의 자랑, 뚜비!! : 수성구의 귀여운 마스코트 '뚜비' 굿즈를 판매하는 수성못 안에 위치한 모티점도 단연 인기많았습니다. 뚜비 문구용품, 키링, 그리고 뚜비 인형까지! (귀여운걸 본 순간 나의 통장은 텅장이 되..) 많은 분들이 뚜비를 보며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에서 지역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3. '내 손으로 완성하는 즐거움' (공예체험부스)

들안아트몰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판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예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다는 점입니다. 가죽 키링 만들기, 향초 제작, 도자기 채색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체험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공예가 낯선 분들도 작가님들이 옆에서 친절하게 과정을 설명해주셔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고, 짧은 시간 안에 '나만의 작품'을 완성하는 성취감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이 공예 문화를 더 가깝게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요.

~~ ps. 데이트 코스로도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4.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참여 이벤트)

행사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이벤트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만원 이상 구매 룰렛 이벤트: 공예품을 만 원 이상 구매하면 꽝 없는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 알찬 경품들이 가득해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인스타그램 팔로우 선물: 들안예술마을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공예품인 목공연필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었는데, 저도 바로 참여해서 기분 좋은 선물을 챙겼습니다.

 

 

5. 지역과 예술이 함께 자라는 문화 플랫폼 (느낀점)

홍보기획단으로서 제가 제작한 게시물이 행사에 활용되고, 그것을 보고 시민들이 현장을 찾아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뚜드림 2기 활동은 단순히 기록만을 남기는 것을 넘어, 행사의 매력을 직접 전달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게 됩니다. 그리고 「들안아트몰」은 문화공간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걸 다시 한번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역 예술가와 시민이 만나고, 창작자와 소비자가 공예라는 매개로 연결되어 지역 경제가 순환되는 '문화 플랫폼' 이기 때문입니다. 또한한, 대구 수성구에서 계속해서 이러한 행사를 이룬다면, 수성구의 공예 문화는 더욱 깊어지고 많은 사람들에게도 사랑받는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