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의 전설, 헐크 호건 사망…향년 71세, 심장마비가 원인
전 세계 프로레슬링 팬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980~90년대 WWE의 아이콘, 헐크 호건(Hulk Hogan)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71세.
헐크 호건, 미국 플로리다 자택에서 사망
현지 시간으로 24일 오전,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 있는 호건의 자택에서 심장마비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긴급 출동해 응급 조치를 했지만, 병원 이송 후 결국 사망 선고를 받았습니다.
WWE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전설적인 슈퍼스타의 별세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애도했습니다.
프로레슬링을 세계화한 아이콘
호건의 본명은 테리 볼리아(Terry Bollea)입니다. 그는 1980년대부터 프로레슬링을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 WWE 챔피언 6회 획득
- WWE 명예의 전당(2005년) 헌액
- 시그니처 룩: 빨간색 & 노란색 의상, 말굽 수염, ‘24인치 비단뱀’ 팔뚝
- 명승부: 더 록, 앙드레 더 자이언트, 랜디 새비지 등과의 대결
호건은 ‘레슬매니아’ 브랜드의 성공과 함께 프로레슬링을 미국을 넘어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레슬링을 넘어, 영화와 TV까지
호건은 레슬링 외 활동도 활발했습니다.
- 영화 ‘록키 3’에서 ‘썬더립스’ 역으로 출연
- 리얼리티 프로그램 ‘호건 노즈 베스트’ 주연
- 레슬링 영화 ‘죽느냐 사느냐’ 주연
그는 단순한 스포츠 스타를 넘어 대중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논란과 화제의 중심이었던 삶
호건의 삶은 화려했지만, 논란도 많았습니다.
- 2012년 사생활 영상 유출 사건
- 미국 언론사와의 소송에서 약 1,578억 원 배상 판결
- 정치 활동: 공화당 행사에서 트럼프 지지 퍼포먼스로 화제
사인은 심장마비…예방과 대처는?
헐크 호건의 사망 원인은 심장마비였습니다. 심장마비는 심근 수축력이 떨어져 혈액 공급이 중단되는 상태로, 신속한 응급조치가 생사를 가릅니다.
심장마비 전조 증상
- 쥐어짜는 듯한 가슴 압박감
- 빠르고 불규칙한 심장박동
- 호흡곤란, 현기증
- 극심한 피로감
심장마비 발생 시 대처법
- 즉시 119 신고
- 심폐소생술(CPR) 실시
- 최대한 빠른 병원 이송 (골든타임 약 4분)
세계 팬들의 추모 물결
SNS와 WWE 공식 계정에는 전 세계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건 덕분에 레슬링을 사랑하게 됐다”, “레슬링 역사상 가장 큰 별이 졌다”는 메시지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헐크 호건이 남긴 유산
그는 단순한 프로레슬러가 아니었습니다.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경계를 허문 아이콘, 헐크 호건의 이름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한국에도 그를 기억하는 여러분들이 있다는 걸 댓글로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