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관세 여파로 8,282억 손실…3분기는 더 큰 폭탄?”
현대차는 2024년 2분기 매출에서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감소했습니다. 그 핵심 원인은 미국발 관세 부과로 인한 직접적인 손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현대차의 손실 규모, 향후 전망, 그리고 한국 정부의 관세 협상 전략에 대해 심층 분석해 보겠습니다.
1. 25年, 2분기 현대차 손실 분석: 관세 영향 8,282억 원
현대차는 2분기 동안 미국 관세 영향으로 8,282억 원의 영업이익 감소를 겪었습니다. 이마저도 전체 기간 적용이 아니었기 때문에, 관세 리스크가 지속될 경우 3분기 이후 손실 폭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현대차의 대응 전략:
- 재료비 절감 및 생산 효율화
- 투자 예산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
- 전략적 부품 현지화 추진
하지만 현대차는 하반기 경영환경이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 "3분기 관세 영향, 2분기보다 더 클 것"
현대차 재경본부장 이승조 부사장은 컨퍼런스콜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2분기에 약 8,282억 원의 관세 영향이 있었지만 풀쿼터로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하반기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 생산하는 완성차에 일부 크레딧을 부여해 경감되는 효과가 있긴 하지만, 부품 관세 영향은 전체의 약 20% 수준으로 분석됩니다.
3. 25年, 3분기 예상 손실: 1조 원 이상 가능성
미국발 관세가 지속된다면, 3분기 현대차의 손실이 1조 원을 초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일본은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관세율을 15%로 낮추는 합의를 했지만, 한국은 아직 유사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4. 한국 정부의 대응: 대미 투자 카드 꺼내나?
한국 정부는 미국과의 통상협상에서 일본처럼 대규모 대미 투자를 검토 중입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 미국은 약 548조 원(4천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한국에 요구
- 일본은 5,500억 달러(약 759조 원) 대미 투자를 약속하고, 관세율을 25% → 15%로 인하
- 한국도 자동차 관세율 15% 인하를 목표로 협상 중
이 협상이 지연될 경우, 한국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습니다.
5. 현대차의 자구책: 한계와 가능성
현대차는 단기적 대응책으로 다음을 제시했습니다.
- 가격 전략 및 인센티브 조정
- 부품 소싱 변경 및 생산 효율화
- 경상·투자예산 컨틴전시 플랜 실행
하지만, 부품 소싱 변경 등은 단기간 내 효과를 보기 어렵고, 한미 간 큰 틀의 합의 없이는 기업 차원의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6. 향후 관전 포인트
- 한미 통상협상 결과: 관세율 15% 인하 가능 여부
- 현대차의 현지화 전략: 부품 현지 조달, 완성차 생산 확대
- 가격 정책 변화 여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가격 조정
결론
미국발 관세 여파는 현대차뿐만 아니라 한국 자동차 산업 전반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비용 절감과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야 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정부 차원의 통상 협상 성과가 필수적입니다.
앞으로 3분기 손실 규모와 한미 협상 진척 상황이 자동차 산업의 향방을 좌우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트럼프 관세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