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다시 유행? 국내 환자 급증 이유와 예방 방법 총정리
최근 국내에서 홍역 환자 발생이 작년 대비 1.4배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특히 해외 유입 사례가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여행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홍역의 원인, 주요 증상, 예방법, 그리고 여행 시 주의사항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1. 홍역, 왜 다시 유행할까?
홍역은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사회적 교류가 줄면서 홍역 발생이 잠시 감소했지만, 최근 국제 여행 증가와 낮아진 예방접종률로 인해 세계적으로 유행이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 예방접종률이 낮은 동남아 국가에서 홍역 발생이 크게 늘고 있어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2. 국내 홍역 발생 현황
- 올해 1월~7월 홍역 환자: 65명
- 해외 유입 사례 비율: 70.8% (주로 베트남)
- 19세 이상 성인 비율: 76.9%
- 백신 미접종 또는 접종 여부 불명: 55.4%
핵심 포인트: 해외여행 후 국내 전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행 전 예방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3. 홍역의 주요 증상
홍역의 잠복기는 10~12일 정도이며,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발열
- 발진 (얼굴 → 몸 전체로 확산)
- 기침, 콧물
- 결막염
대부분은 안정과 수분 공급 등 대증 치료로 호전되지만, 중이염·폐렴·뇌염 등 합병증이 동반되면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4. 홍역 예방법: 백신 접종이 핵심
홍역은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 MMR 백신 접종 시기
- 1차: 생후 12~15개월
- 2차: 만 4~6세
해외여행 예정인 경우, 12개월 미만 아기라도 가속 접종(생후 6~11개월)을 권고합니다.
5. 해외여행 시 주의사항
- 여행 전 예방접종 확인
- 귀국 후 3주 이내 발열·발진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
-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 반드시 알리기
마무리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은 질환이지만, 백신 접종만으로도 충분히 예방 가능합니다.
특히 동남아 여행 계획이 있다면 출국 전 예방접종을 반드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