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 도입 추진…빠르면 8월부터 시행?
2025 KBO리그의 최대 이슈 중 하나는 바로 ‘체크스윙 판정’ 논란입니다.
스트라이크 여부에 따라 경기 승패가 갈릴 수 있는 중요한 판정이지만,
기존 방식은 심판의 육안 판단에만 의존하다 보니 오심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KBO는 이러한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 조기 도입을 논의 중입니다.
빠르면 올 시즌 후반기, 늦어도 2025 시즌 내 정식 도입이 유력합니다.
1. 왜 체크스윙이 문제인가?
체크스윙은 타자가 방망이를 휘두르려다가 중간에 멈추는 동작을 말합니다.
이때 배트가 투수 방향으로 넘어갔는지 여부에 따라 스윙 스트라이크가 되는데,
육안으로 판별하기 어려워 심판·선수·팬들 간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 논란 사례
- 7월 2일 삼성-두산전
삼성 류지혁, 두산 김재환 타석에서 판정이 엇갈리며 감독이 강력 항의. - 6월 5일 두산-KIA전
김인태의 타석에서 ‘노 스윙’ 여부가 애매한 상황, 결국 삼진 아웃. - 5월 27일 한화-LG전
김경문 감독, “비디오 판독 조기 도입 필요” 직접 언급.
2. 도입 배경과 필요성
퓨처스리그(2군)에서 이미 세계 최초로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을 시험 운영 중입니다.
그 결과:
- 판정 번복률: 38.3% (10번 중 4번은 오심)
- 기존 심판 판정의 불확실성을 명확히 보여줌.
KBO는 심판 부담을 줄이고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포스트시즌 이전 도입” 의견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3. KBO 실행위원회 논의
- 당초 계획:
2025년 퓨처스 시범 운영 → 2026년 1군 도입. - 변경 가능성:
현장 의견과 팬 여론을 반영해 2025 시즌 중 도입 가능. - 빠르면 8월부터 시험 운영 후 정식 도입 전망.
현재 1군 9개 구장에 체크스윙 판독용 카메라 설치가 완료 단계에 있으며,
카메라 각도·매뉴얼 정립 등 세부 기준 확립이 관건입니다.
4. 선수·감독 반응
- 대부분 찬성:
오심 부담 해소, 경기 공정성 강화. - 선수 의견:
“TV로도 명확한 장면이 많아, 빠른 도입이 필요하다.” - 감독 의견:
“심판도 사람이다. 기술로 공정성을 보완해야 한다.”
5.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 도입 시점: 포스트시즌 전 조기 시행 가능성.
- 명문화된 규정: 판정 기준을 명확히 설정해야 논란 종식.
- 관객 반응: 오심 감소로 경기 신뢰성 제고 기대.
마무리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은 KBO 심판 판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핵심 제도입니다.
빠르면 2025 시즌 중, 늦어도 2026년 정식 도입이 예상되며
앞으로의 실행위원회 논의 결과가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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