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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SPC, 공장 찾은 李대통령의 발언…"죽지 않는 사회 만들겠다”

by 타파지카 2025. 7. 25.

논란의 SPC, 공장 찾은 李대통령의 발언…"죽지 않는 사회 만들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SPC삼립 시화공장을 찾아,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한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대통령은 "죽지 않는 사회, 안전한 일터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PC 시화공장 방문 배경

지난 5월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는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중대산업재해 발생 사업장 현장 간담회’를 SPC 현장에서 직접 주재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 SPC 관계자, 노동자, 그리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핵심 발언

이 대통령은 과거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 "저도 노동자 출신이고 산업재해 피해자였다."
  • "예측 가능하고 방지 가능한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 "돈 때문에 안전이 희생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꿔야 한다."

그는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산업재해 사망률이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고용노동부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SPC 경영진 향한 강력 질의

간담회에서 대통령은 SPC 경영진에게 강도 높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 "12시간 심야 근무는 합법인가?"
  • "연장근로 수당은 제대로 지급되는가?"
  • "왜 8시간 3교대가 아닌가? 혹시 임금 때문인가?"

대통령은 “12시간 근무로 졸음과 피로가 누적되면 사고는 필연적이다”라며, SPC의 노동 환경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허영인 회장은 이에 대해 “대통령님 말씀처럼 개선이 필요하다. 단계적으로 3교대 근무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정부의 추가 지시사항

이 대통령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다음을 당부했습니다.

  • "심야 장시간 노동 실태 조사"
  • "임금 구조와 업계 관행 분석"
  • "예방 점검을 불시에 실시하는 특단의 조치"

또한 대통령은 “사람의 목숨이 돈보다 중요하다. 기본 임금이 낮아서 8시간 교대가 어렵다면 그 구조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SPC의 향후 계획

SPC삼립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다음과 같은 개선안을 발표했습니다.

  • 2027년까지 3조 2교대 근무 비중을 60%로 확대
  • 주야 2교대 근무는 20% 이내로 축소
  • 노후 설비 교체 및 안전관리 체계 강화

김범수 SPC삼립 대표는 “다시는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경영 전반을 철저히 쇄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재해 감소를 위한 과제

대한민국은 여전히 산재 사망률, 교통사고, 자살률이 높은 나라입니다. 이 대통령은 “행복한 사회는 아니더라도 불행으로 생명을 잃는 일은 최소화해야 한다”‘죽지 않는 사회’를 향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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